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베트남 여행 하겐다즈 카페 녹차 아이스크림 후기 입니다.
하겐다즈는 사실 아이스크림 전문 매장이지만,
커피도 판매하고 있으므로 편의상 카페라고 부르겠습니다.
국내 아이스크림 프렌차이즈 매장은 베스킨라빈스가 거의 독점하고 있지만
(나뚜르는 거의 없어졌으니까요..)
해외에 나가면,
특히 동남아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는 하겐다즈(Häagen-Dazs)가 있으니 한번 들러 보시면 좋겠습니다.
국내에도 서울에 5곳 정도의 매장이 있지만 약간 다릅니다. 😀
방문기를 기록으로 자세히 남겨 두겠습니다.
하겐다즈와 하겐다즈 카페

하겐다즈 (Häagen-Dazs)는 1961년,
미국에서 루벤 매터스(Luven Mattus)가 그의 아내와 함께 설립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입니다.
고급 아이스크림의 대명사와 같은 브랜드로,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깊고 진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고,
부드럽고 진한 질감이 특징입니다.
브랜드의 이름인 “하겐다즈 (Häagen-Dazs)”는 실제 의미를 지닌 단어가 아닌,
유럽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매터스가 만든 가상의 단어라고 합니다. 😀
매터스는 덴마크가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유대인을 보호한 국가 중 하나였다는 점에 착안해,
덴마크어처럼 보이는 이름을 선택했고,
이로 인해 사실 어떤 언어에서도 실제 의미를 가지지는 않지만,
브랜드의 유럽적인 고급 이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사실…. 아무말 대잔치를 한거죠. :D)
하겐다즈 카페는 이러한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도시에 지점을 운영하하고 있으며,
각 지점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전문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동남아 여행을가면 하겐다즈 매장에 꼭 들러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편입니다. 😀
이곳에서는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와플, 팬케이크, 커피 등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고급스럽고 재미있고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모든 하겐다즈 매장이 위 사진 처럼 멋진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몇 매장은 예쁜 인테리어로 눈도 즐겁고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겐다즈 매장의 직원들은 호텔 직원의 유니폼 같은 옷을 입고 서빙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방문한 매장의 위치는 호치민시 레탄톤에 있습니다.
저는 여기를 핑크 성당에서 걸어갔습니다.
저 처럼 이런 행동은 안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열대 지방에서 볕을 보면서 3시간 이상 걷는 행동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하겐다즈 카페 특징
아이스크림이 담겨있는 쇼 케이스에는 “메이드 인 프랑스”라고 적혀있습니다.
하겐다즈는 사실 미국 기업이지만,
아이스크림은 전부 프랑스에서 생산한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 빛깔만 봐도 영롱합니다. 😀
테이블에 앉으면 서빙하는 분께서 코스터를 놓고 물을 한잔 가져다 줍니다.
동남아 여행시 이렇게 주는 물을 우리나라 생각하고 함부로 마셨다가는
남은 일정을 전부 화장실에서 보낼 수 있습니다.
함정 카드는 언제든지 발동할 수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조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예쁘게 생긴 메뉴판을 가져다 줍니다.
예쁜건 메뉴판 디자인 뿐만이 아닙니다.
안에 나열된 메뉴들을 보고 있으면 전부 시키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사실 그래서 메뉴 고르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
결국, 제가 주문한 메뉴는 “그린티 아즈키 플로트(Green Tea AZUKI Float)”라는 메뉴였습니다.
포스팅 주제를 편하게 녹차 아이스크림 후기라고 제목을 작성했지만,
주문한 메뉴는 음료에 아이스크림을 띄워 주는 ‘플로트(Float)’라는 카테고리의 메뉴 입니다.
메뉴 설명을 보면
“프리미엄 일본산 아즈키(팥)와 신선한 우유를 그린티 아이스크림과 섞어 만들었으며,
그 위에 그린티 아이스크림 두 스쿱과 휘핑크림, 딸기가 올라갑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현지 가격 160,000 동(vnd)이면 글쓰는 시점의 환율로 환산하면
한화로 약 8,600 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우리 나라는 단팥을 먹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익숙하지만
외국인들에게 비교적 생소하거나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재료가 바로 ‘팥’입니다.
달달한 단팥죽이나 붕어빵 한 마리 먹어봐야 ‘아.. 이 맛이구나…‘ 할텐데..
여기 동남아 분들도 팥은 잘 모를테니까요… 😀
단팥을 먹는 문화는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국내에서도 은근히 호불호가 좀 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린티 아이스크림과 단팥의 조합이 왠지 상당히 괜찮을 것 같아서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나면 티슈와 스푼 그리고 빨대를 세팅해 줍니다.
빨대는 스타벅스와 같은 환경을 생각한 종이 빨대입니다…
하겐다즈 카페 매장 녹차 아이스크림 맛 후기
주문한 메뉴를 받았고 음료는 메뉴의 사진과 거의 흡사했습니다.
무더웠고 배도 고팠고 목도 마른 상태에서 먹었던 아이스크림이었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
하겐다즈 녹차 아이스크림은 국내 마트에서 파인트로 종종 사먹는 아이스크림이었는데,
매장에서 사먹는다고 해서 사실 특별히 더 맛있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이것이 가장 맛있기 때문에,
더 맛있는 녹차 아이스크림은 개인적으로 먹어본 적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
제가 살면서 아이스크림으로 충격을 두 번 받아 봤는데,
처음 받은 충격은 “베스킨 라빈스 31″이던 시절 출시되었던 ‘체리쥬빌레’를 처음 먹었을 때였고,
두 번째 충격은 “나뚜루”에서 출시된 “녹차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었을 때 였습니다.
둘 다 충격적이었지만 개인적인 기준으로 아이스크림은 그냥 녹차 아이스크림이 있기 전과 후로 나뉩니다. 😀
그리고 하겐다즈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은 이후로는 1위는 순위 변동이 없습니다.
나뚜루의 녹차 아이스크림이 신선한 우유의 향이 좀 더 강하다면
하겐다즈 녹차 아이스크림의 특징은 진한 말차의 풍미에 있습니다.
말차가 가진 고유의 떫음과 풋내, 그리고 쓴맛은 전부 사라지고
부드러움과 고소함, 진한 녹차의 풍미만 남겨 놓았습니다. 😀
그리고 아이스크림의 점성과 밀도가 매우 높습니다.
아즈키라고 올려진 팥은 우리나라 분식점에서
팥빙수에 흔하게 올려지는 팥은 아닌 것 같았고
덜 달고 통팥의 풍미가 느껴지는 고급 버전의 단팥이었습니다.
저는 단팥빵에 들어가는 팥을 손질하는 걸 다큐멘터리에서 보고나서
이건 사실 돈을 많이 주고 사먹어야 하는 식재료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우유는 특별할 것이 없었습니다.
잔의 아래 부분을 음료로 만들기 위해서 조금 첨가한 느낌이었습니다.
데코레이션으로 올려진 딸기는 설탕 처리가 되지 않은 생딸기였는데
그저 색감을 예쁘게 해주는 역할일 뿐 딱히 향이나 맛은 없었습니다.
역시 딸기는 설향이 최고입니다.
하겐다즈 로고가 그려진 검은 조각은 초콜릿입니다.
엄청난 풍미를 자랑하는 초콜릿은 아니고 그냥 ABC 초콜릿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과 단팥 그리고 우유의 조합은 매우 좋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
마치며…
이렇게해서 이번 시간에는
하겐다즈 카페 녹차 아이스크림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아직도 여행을 다녀온 사진에서 쓸 글이 남아 있다는 점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외 여행시 물 관련해서 짧게 언급하고 마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산과 돌이 많은 지형(특히 화강암)으로 인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농사를 짓거나 토지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에 불리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형 덕분에 얻는 분명한 장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물이 비교적 맑고 깨끗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해외에 나가서 우리나라 생각하고 물을 막 쓰다가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물이 석회질도 없고 맑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몇일이면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베트남 여행시 필요한 샤워 필터와
물이나 음식을 먹다가 탈이 났을 때 쓸만한 지사제 후기를 자세히 남겨 놓았으니
혹시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함께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캠핑에서 사용하는 음료 필터는 딱히 필요가 없습니다.
음료는 될 수 있으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생수를 사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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