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짜 에스프레소 바리스타 퍼펙토 커피 원두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라바짜 에스프레소 바리스타 퍼펙토 커피 원두 후기 입니다.

라바짜 커피는 개인적으로는 2000년대 초반에 맥도날드에서

한 잔에 1000원 커피로 판매하기 시작했을 때 처음 마셔봤는데요.

아이스크림 콘과 커피는 맥도날드의 가성비 좋은 서비스 품목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자주 마셨고 좋은 추억이 많은 커피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라바짜 바리스타 퍼펙토가 그 커피는 아니겠지만

기록을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라바짜 에스프레소 바리스타 퍼펙토 Lavazza Espresso Barista Perfetto 커피 원두 제품 표지 라바짜 에스프레소 바리스타 퍼펙토 소개

라바짜(Lavazza)는 1895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입니다.

스타벅스도 힘들다는 이탈리아 내 커피 시장에서 일리(Illy) 등의 브랜드를 제치고 수년간 점유율 1위를 차지해 왔습니다.

라바짜(Lavazza)는 카페 브랜드라기보다는 커피 제조 브랜드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커피 품종을 조합하여 다양한 블렌드를 만들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커피 산업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바리스타 퍼펙토는 그런 라바짜 커피의 홀빈 원두 라인 중에서 아라비카 원두만 이용해 블렌딩한 제품입니다.

전체 제품 라인 중에서 아라비카 원두만 블렌딩한 제품은 의외로 몇 종류 없더라고요.

산지에 대한 명확한 정보는 없지만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고,

미디움 로스트 제품입니다.

라바짜 에스프레소 바리스타 퍼펙토 Lavazza Espresso Barista Perfetto 커피 원두 포장 뒤에 적힌 제품 설명

포장 뒷면에 뭔가 설명이 가득 적혀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의 유산

완벽한 커피 한 잔을 만드는 과정은, 커피를 따르기 훨씬 이전부터 시작됩니다.

라바짜의 커피 한 잔에는 네 세대에 걸쳐 이어진 라바짜 가문의 전문성과 장인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은 커피 블렌딩 기술을 연마하고 로스팅 기법을 전수하며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냈습니다.

라바짜에게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이탈리아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하나의 예술입니다.

모든 세부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블렌드로 완성되며,

125년 이상 이어져 온 전통을 존중하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습니다.

라바짜 커피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주는 한 잔입니다.

이 커피와 함께라면 평범한 커피 시간이 즐거운 의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의 제품

집에서도 진정한 바리스타가 된 듯한 경험을 즐겨보세요.

라바짜 에스프레소 바리스타는 라바짜의 전문성을 극대화한 최상의 제품입니다.

전문적인 슬로우 로스팅 기법과 최상급 품질의 커피 덕분에,

이 블렌드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사랑하는 진한 향과 크리미한 질감의 진정한 에스프레소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원을 피자 처럼 6등분 하고

3층 레이어로 나누어 테이스팅 노트를 표현해 놓았습니다.

로스팅은 2단계로 미디움,

꽃과 과일향이 2단계,

바디감은 1단계,

초콜릿이 2단계,

견과류와 스파이시는 없습니다.


라바짜 에스프레소 바리스타 퍼펙토 Lavazza Espresso Barista Perfetto 커피 원두 다크 브라운 색깔

테이스팅 노트

포장을 개봉하면 고소하고 진한 커피향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원두의 색상은 다른 브랜드 원두의 다크 로스트와 미디움 로스트의 중간 정도로 다크 브라운에 가까운 색입니다.

테이스팅을 위한 추출은 핸드 드립과 캡슐 커피 머신을 이용한 룽고로 진행 하였습니다.

커피잔에 뜨거운 라바짜 에스프레소 바리스타 퍼펙토 Lavazza Espresso Barista Perfetto 커피를 따르는 사진

우선 포장에 적힌 노트 말고 라바짜 해외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설명에 따르면,

바리스타 퍼펙토는 부드럽고 조화로운 풍미와 크리미한 질감이 돋보이는 원두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블렌드는 꽃을 연상시키는 섬세한 플로럴 아로마가 특징이며,

추출할 때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텍스처와 풍미가 커피의 깊이를 더한다고 합니다.

특히, 드럼 로스팅 기법을 통해 이 원두를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드럼 로스팅은 회전하는 드럼 형태의 로스팅 기계 안에서 열을 골고루 전달하여

원두의 본연의 향과 맛을 섬세하게 살려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기법 덕분에 라바짜 바리스타 퍼펙토는 향과 맛의 균형을 완벽히 이루며 깊이 있는 풍미를 선사한다고 합니다.

꽃 그림 배경으로 원두 사진을 올려 놓았는데 플로럴 아로마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커피는 추출하는 순간부터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어떤 특정한 향과 비교하기보다는, 그 자체로 향기롭고 깊이 있는 커피향이었습니다.

향에서 특별히 플로럴 한 느낌을 받을 수는 없었지만 집안을 가득 채우는 향기로운 커피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라바짜 에스프레소 바리스타 퍼펙토 Lavazza Espresso Barista Perfetto 커피 한 잔

맛을 보면 산미가 많이 느껴지는 편이고,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산미가 있다고 해서 흔히 떠올리는 오렌지나 감귤류의 뉘앙스는 아니었고,

설명대로 꽃향기 같은 고급스러운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어우러졌습니다.

그리고 초콜릿의 풍미도 뚜렷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커피를 테이스팅 할 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다른 식재료의 뉘앙스들이 많지만,

커피 맛 사탕, 커피 우유, 커피를 첨가한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에서 기대할 수 있는 익숙한 커피 향과 맛이 떠오르는데,

이 원두는 그 기대를 매우 기분 좋게 충족시켜주는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마치 “이게 바로 커피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풍미가 좋고 향기롭게 다가옵니다.

바디감은 적당한 수준으로, 지나치게 무겁지 않았지만 가벼운 느낌도 아니었습니다.

쓴맛은 거의 없었고, 마신 후의 여운도 길지 않아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원두를 마시면서 “바리스타 퍼펙토”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국내에서 정식으로 유통하는 유통사는 없는 것 같고

아마존에서 해외 직구로 구매하실 수 있으니

커피 풍미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회가 되시면 한번 시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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